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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0대 부부 3박4일 교토 자유여행 잘 댕겨왔습니다
작성자 이상태 작성일 2016-04-23 18:52:32

- '신미야코 호텔'은 공항리무진 정류장에서 걷는 거리에 있고 시내관광 다니기에도 편리한 위치였습니다.

  직원들이 친절했고 운영이 매끄러웠습니다. 값이 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교토 물가를 고려하면 이해가

  됩니다.

- '야마토 료칸'의 경우, 도착하기 전에는 그 가격에 어떻게 2식까지 줄 수 있는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한데, 이틀밤을

  자고 check out 하면서는 숙박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교토에서 이런 식으로 숙식을 해결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토여행에서 비용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숙소였습니다. 위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저희는 매일 교토역 2층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가서 한국어가 유창한 안내원들의 도움을 받아 그날그날 시버스를 

  타고 다니며(1일 패스 사용) 유명하다는 곳을 다녔습니다. 첫날은 좀 헤매기도 했지만 버스 타는 법을 익히고 나니

  할만했습니다. 윤동주/정지용 시비(詩碑)가 있는 도지샤 대학교에도 갔었고,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우리 선조들의

  코와 귀를 잘라다가 묻었다는 귀무덤(耳塚)에도 가 보았습니다. 택시는 단 한번도 타지 않았습니다.

- 교토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3박4일은 돼야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교토 자유여행 가실 분들께

  사전설명을 해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료칸클럽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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