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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에데노쇼자 후기
작성자 전진경 작성일 0000-00-00 00:00:00

저희는 부부랑 아기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우선 송영왕복이 가능한 료칸을 찾았고

가이세키요리도 룸에서 식사가능한 곳을 찾다보니 카에데노쇼자 히이라기룸으로 정했어요.

 

송영 운전해주시던 분이 료칸 주인 아주머니 같았는데 뭐 그닥 인상 좋은지는 모르겠고

룸에서 식사 챙겨주고 이불 정리해주시는 분이 너무 좋았구요.

돌아갈 때도 아주머니께 인사했더니 아주머니는 어금니를 꽉 물고 인사하는 듯 했어요.

성격탓인지 모르겠지만....

 

11개월 아기랑 갔는데 아기 유카타도 요청했더니 어린이들이 입을 수 있는 제일 작은 사이즈로 가져다 주셔서

팔 걷어서 아기도 입히고 사진도 찍고 괜찮았답니다.

아기가 있어서 식사는 석식, 조식 모두 룸에서 가능해서 좋았구요.

가이세키요리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는데 하나하나 코스로 나와서

배고파서 그냥 한 꺼번에 다 달라고 해서 먹었답니다.ㅎㅎ

 

가장 안 좋았던건 역시나 난방. 다다미방이라 온돌이 없으므로...ㅋㅋ

전기 히터도 있었고 온풍기도 있었지만 온풍기는 에어컨이랑 같이 되는 거라 위에서 바람이 나와서

누워있으니 정면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와서 아기도 그렇고 저희 부부도 너무 답답해서 끄고 자다가

너무 추워서 다시 틀고....추워서 난방이 안되는 바람에 아기도 계속 찡찡대고 가족모두

잠을 못잤네요.

전기 히터도 밤새 틀수도 없었구요. 불날까봐....껐다가 다시 켜고..

거실문 중간에 닫았다가 뭐 가지러 간다고 문을 열었더니 냉동창고 같이 찬바람이 쌩~ 들어와서..-.,-

보통 료칸도 훈훈하게 밤새 따뜻하게 잘 되어 있는데

요기는 난방문제에 좀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가실려면 더운 여름에 가시면 좋을 듯. 산속에 있어서요.

온천에 놓여져있는 샤워용품, 샴푸 등...통에 물때가 끼여서....관리를 안하는 듯 했어요.

 

 

온천은 밤하늘에 별보고 있으니 좋던데 신랑은 춥다며 들어가더군요.

물은 좋은지 모르겠구요.

추위 때문인지 물때문인지 아기 피부가 다 일어나서....

 

 

 

다음날 하우스텐보스 오쿠라호텔 온천갔더니 요기는 물이 참 좋더라구요.

아기 피부도 좋아졌구요.

 

결론은 개인적으로 저는 두 번다시는 가지 않을 료칸입니다.

신랑은 료칸이 처음이라 그런지 이번 여행에서 료칸이 가장 좋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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