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료칸이 예약이 차서 차선으로 추천받은 료칸이라 별 기대없이 갔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유후인역에서 10분 정도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서 짐을 들고 지도를 보며 찾아가도 충분히 여유로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료칸의 방은 깔끔하고 널찍하지만 아기자기한 화풍 소품들로 꾸며져있어 온천에 힐링여행을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각 층마다 가족온천이 있고, 정원에는 대온천, 남여온천, 가족온천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천들이 많이 있어 객실에 딸린 온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와서 넉넉하니 가족온천을 이용했습니다. 

조식과 석식에 제공되는 카이세키 정식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고 맛있었고, 이틀 묵는 동안 다양한 식사가 제공되어 흥미로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일어를 거의 못하는 저는 영어가 안통해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눈치빠르고 경험많으신 직원분들이 그때 그때 잘 응대해주셔서 잘 지낼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내서 겨울에 가보고싶어요. 추운 계절의 료칸여행은 더 운치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도 예약 부탁드릴께요. 참, 예약해 주신 고속버스티켓은 편하게 잘 썼습니다. 가족 3명이 가서 욘마이킷뿌와 니마이킷뿌로 슝!!

편하게 여행 다녀올 수 있게 도와주시고, 좋은 료칸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