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만족스런 여행과 료칸이었습니다. 처음 입국심사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 2시간 정도를 기다릴때에는 다시 비행기타고 돌아가고 싶었지만 하카다와 유후인 야마다야에서 하루를 보내니 고생했던 건 말끔히 잊게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신 스텝 여러분들과 온천 그리고 가이세키와 조식은 100% 마음에 쏙 들었네요ㅎㅎ. 하카다에서 유후인 오는 버스에 가방을 놓고 내려 우왕좌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한국인 스텝 분들이 계셔서 도움을 얻어 금방 되찾을 수 있었어요.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유후인에 가게된다면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위치 : 조용하고 한적한 위치는 아니지만 유후인 역에서 그리 멀지 않고 크게 소음도 없음
방 : 일단 방에 화장실, 냉장고, 에어컨 등 편의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고, 청결한 일본정통 다다미 방을 느낄 수 있음
온천 : 방 4개에 온천 3곳으로 두팀 밖에 없어서 거의 개인전세탕 같은 기분으로 마음껏 즐기고 온천물도 좋음
음식: : 조석식 모두 깔끔하고 맛있는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음
친절도 : 젊은 일본인 아르바이트생(정확하지는 않음)이 체크인 부터 음식 서비스까지 해주었는데 매우 친절하고 만족스러웠음
총평 : 첫번째 료칸 숙박을 묘토쿠에서 한 것에 매우 만족스럽고 다음에 재방문할 의사 100%임
1~2인의 숙박을 추천드리고 조석식은 필히 드셔보시기를 권합니다.
처음에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서 바로 앞에서 헤매기는 했습니다ㅜ
주인 여자분도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했습니다.
캐리어가 많이 무거웠었는데 체크인,체크아웃할때 남자직원분이 다 옮겨다 주셨습니다.
가이세키랑 조식도 많이 기대했었는데 기대한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노천탕도 너무 좋았고 여행마지막 일정이라 피로를 다 풀고 갔네요 ㅎㅎ
1박만 한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싶습니다.
가성비 아주 좋은 호텔입니다. 일단 벳부역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리한 위치입니다.
주변에 걸어갈만한 거리에 마트와 드럭스토어, 유메타운이 있고 호텔 바로 앞엔 편의점도 있네요.
온천욕장도 엄마랑 동생이 이용하고 왔는데 온천지역 벳부답게 물이 좋다고 하네요.
투숙객은 새벽 1시까지 온천욕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대인원이 밖에 나가서 먹기 귀찮아 석식도 호텔에서 뷔페식으로 먹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은 조식에 대만족하셨습니다. 김치도 있고 계란말이, 명란 등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들이 많아 좋더라구요.
벳부지역에서 가성비 좋은 호텔 찾는다면 만족스럽게 투숙할 수 있을듯요.
단, 호텔은 오래되서 전반적 객실 시설은 낡은 편입니다ㅏ.
대가족 11인이 9월 초에 방 세개로 이용했습니다. 아담한 동화속 료칸이란 설명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
부모님 칠순기념 효도여행으로 갔는데 부모님도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객실마다 로텐부로와 암반욕실이 있는 점이 가장 좋았네요. 한국인 직원이 있어 머무는데 불편함이 없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히이라기, 츠바키, 아즈사 객실 세군데 이용했는데 개인적으론 츠바키룸이 가장 맘에 드네요.
석식도 맛있게 잘 먹었지만(석식은 사람에 따라 양이 적다고 느끼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조식이 훨씬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이 좋았고 양도 넉넉해 든든히 잘 먹었습니다.
료칸여행을 15회가 넘게 한 개인적인 평입니다.
저녁식사는 양이 적지 않았지만 간이 쎄서 많이 남겼고,
조식후에 디저트가 없기는 처음이였습니다.
더구나 목욕이 일상인 료칸에서 큰수건을 말려서 쓰라니...
수건인심 박함을 난생처음 겪어봐서 당황하였습니다.
그리고 료칸예약 전후로 료칸측에 이런저런 요청을 했으나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노력해보려는 모습이 없었던 걸로 보아 귀찮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천탕및 여러개의 전세탕이 좋았고,
함께 했던 일행이 첫료칸여행을 즐겁게 누려줘서 그나마 다행이라 여깁니다.
다음번엔 다른 료칸에서 말이 안통할망정 현지스탭의 정성이 깃든 서비스를 받고 싶네요.
더우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고민이 무색하게 태풍이와서 온천하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듣던데로 역시나 친절하시고, 시간정확하시고 룸컨디션도 정말 깨끗했습니다.
다행인지 방에서 벌레한마리 본적없고, 온천도 이끼하나없이 물이 너무 맑았습니다.
친구들한테 너무 좋은료칸 잘 구했다고 칭찬받았어요
다음에 부모님이랑 또 이용할려구요~
급하게 료칸을 잡는 바람에 두 군데는 만실로 예약 불가 문자를 받았는데요.
료칸클럽닷컴 측에서 비슷한 급으로 추천 료칸을 안내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새로 찾다가 가는 김에 처음에 마음에 들었던 곳 중에서 꼽자 하고 와잔호로 예약했는데 잘한 일 같아요.
유후인에 4시 40분 정도에 도착하고 와잔호로 전화 걸어서 마지막 타임인 5시 30분에 송영서비스 받았습니다.
도착하니 한국인 직원분이 체크인 해주시고, 석식, 조식 시간 예약 받으신 후 별채로 가서 시설, 서비스 친절하게 설명 해주셨어요.
예약할 때 료칸 여건들 보고 식사를 방에서 하는게 좋지 않나 했었는데
식사처 분위기도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아요. 창 밖에 대나무도 청량해 보이고요.
가이세키도 예쁘고, 꽤 맛있었습니다. 갈치살튀김! 가시 하나 없이 부드러웠다는.
한 요리당 양이 조금씩 나와서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너무 배불러서 혼났어요.
근데 다 먹어서 방에서 먹으려고 산 주전부리 하나도 못먹었다는..
료칸 예약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본 건 개인노천이 있는 곳인가였는데 중요했던 항목이었던만큼 자주 이용했어요.
밤에는 개구리 한 마리가 탕 근처로 와서 어째야하나 하다가 뜰채가 있어서 밖으로 내보냈는데..
쫌 놀랐어요. 개구리 무서워.. ㅇ_ㅇ 노천탕이라 아무래도 생물의 습격을 피할 순 없겠죠. 아무튼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아침에 새소리도 너무 좋았거든요. 그냥 짹짹짹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산골 새소리..)
새벽에도 노천탕에 들어가고 싶어서 알람에 바로 눈이 떠지더라고요.
조식은 한상차림으로 예쁘게 차려졌고요. 역시 잘 먹었어요.
전날 유후인 상점들 거의 문 닫을 시간에 도착해서 구경을 못했던터라 긴린코 호수 앞으로 송영서비스 받고,
짐은 체크아웃 할 때 치키서비스 부탁해서 유후인 거리 구경 다 하고 공항가는 버스 타기 전에 찾았어요.
와잔호 위치가 유후인 상점들과 거리가 좀 있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상점 거의 닫을 시간과 송영 시간도 얼추 맞고,
이동 서비스들이 잘 되어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것만 미리 사서가신다면 무리 없을 것 같아요.
겨울 쯤에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엄마랑 둘이서만 간 해외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