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은 5번째지만 료칸은 처음이라 심사숙고하여 고른 숙소였습니다.
기대한대로 개인온천과 가이세키, 조식은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4월인데도 방은 추웠습니다.
히터는 켜도 별로 따뜻하지도 않았고 이불은 두껍고 푹신했지만
하얀 소청이 차가운 느낌이어서 따뜻하거나 포근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시골집 외풍있는 방인데 바닥이 다다미라서 온기가 전혀 없는...
아마 겨울이나 늦가을에 갔으면 얼마나 추웠을까 ㅎㅎ
제가 묵은 방은 호타루였는데 밤에 온천수가 넘쳐서 배수구로 계속 흐르면서 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물을 잠글수도 없고 너무 늦어 물어볼 수도 없고...
자세히 들어보니까 물이 배수구로 나가면서 소리가 울려 잠을 좀 설쳤습니다.
또 헤어 드라이어가 너무 약해서 머리를 말릴 수 없습니다.
다른 후기에도 교체가 필요하다고 있는 것 같은데 전달이 안됐는지
여전히 약해서 결국 제대로 말릴 수 없었네요.
료칸만의 매력도 있지만 가격대비 쾌적하거나 따뜻하지 않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온천 물의 뜨뜻함과 일본의 분위기를 느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 가본 료칸이었는데
가격, 음식, 시설, 온천 모두 만족하고 갑니다!!!!
일행 모두 일본어를 못해서 걱정했는데 네이버 파파고를 이용해서 번역해 보여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물론 번역기 사용의 한계점이 있긴 합니다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석식 가이세키는 돼지고기 닭고기 전골과 야끼니꾸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사이드 요리와 디저트도 존맛탱!!!먹다가 배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행복했어요
가족탕이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료칸과 헷갈렸나봐요ㅠㅠ그래도 다른 손님들이 다 개별온천을 이용해서 그런지 대절탕처럼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따끈따끈한 온천에 푹 담그니 이전날의 피로가 싹 풀리더라구요ㅎㅎㅎ
새로운 컨디션으로 유후인 구경 잘 하다 갔습니다!
가성비 정말 좋습니다. 1인료칸으로 방문하기에 정말 부담없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숙소도 깔끔합니다.
가족탕 3개도, 전체 객실이 4개라서 무리없이 원할 때마다 사용가능하고요. 딱, 힐링가능한 분위기에 조용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숙소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 료칸입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네요. ^^
부랴부랴 6시에 벳부역 도착하여 택시타고 도착했습니다. 늦었지만 저녁도 너무 맛있게 준비 잘해주셔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객실 내 있는 노천탕에서 밖을 바라보는데 힐링이 잘되더라구여 다음엔 겨울에 시간 넉넉하게 또 오고싶네요.
제가 일본어가 안되는데 서로서로 짧은 영어로 저녁/아침식사 관련해서 이야기 했는데 그게 또 큰 즐거움이었네요. 다들 친절하셨고 방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자들 셋이서 여행을 갔는데 위치가 중심가라 편하고 좋았습니다. 석식,조식 다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온천이 한적하여 가족탕 이용안하고 셋이서 전세낸듯 대욕장을 이용하여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는데 일행중 일본어를 조금하는 분이 계셔 알아듣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일행을 챙겨주시는 여자분이 친절하시나 영어 소통이 안되서 조금 힘들었습니다.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한 히노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