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단풍철에 방문하였습니다. 송영버스 배차가 1대인 점이 좀 아쉬웠어요. 송영버스 도착 시간엔 이미 날이 어둑어둑 하더라구요. 만약 여유 있다면, 좀 더 일찍 방문해서 주변 산책도 하고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벌레가 너무 자주 출현해서 .. 좀 불편했습니다. 말씀드리면 매번 오셔서 잡아주시긴 하는데... 부르는 것도 한두번이고, 저희가 직접 잡기도 많이 햇고 ㅜ 그게 좀 신경쓰이더라구요... 식사는 제 입맛에 잘 맞았고, 같이 간 일행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닼 전반적으로는 만족 합니다~
하루만 머물렀던 아쉬운 순간!! 추천해주신 누루카와 온천에서 쉼다운 쉼을 누렸습니다. 아침 긴린코 호수의 안개도 너무 운치있고.. 날씨도 좋아 행복했습니다. 온천 딸려있는 룸에서 보냈는데,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뜨끈한 개인 온천은 환상의 일본여행의 기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시간과 돈이 허락된다면 또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대만족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혼자서 숙박할 수 있는 료칸이라 무척 좋았어요! 어메니티도 잘되어있어서 남자분의 경우엔 몸만 가셔도 될 것 같더라구요. 여자분의 경우엔 화장지우는 화장품류만 챙겨가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잘 나오구요~~ 혼자서 가게된 여행이라 온천할때가 걱정되었는데 유후산의 경우엔 개인반노천탕이라 걱정할 필요도 없어서 좋았어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구요, 석식 조식도 맛있어서 너무 기뻐습니다.. 만약 유후인에 또 가게된다면 여기에 또 묵을 것 같아요!!!
모리노별채8조 이용했구요,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료칸이라 별채가 본관과 생각보다 거리가 있더라구요. 거기다 평지가 아니니 아이가 있으신 분이나 걷는게 싫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요~
방의 청소상태 아주 훌륭했고요, 방도 넓어서 4인가족이 묵기에 딱인 사이즈예요. 체크인할때 한국인 여직원분이 설명해주시는데 아주 친절하시고, 방까지 안내해주신 일본인 여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처음부터 기분이 좋았답니다. :) 다만 유후인 시내?라고 해야하나 상점가랑 긴린코 호수랑은 거리가 있어서 왔다갔다하긴 좀 힘들었어요.
료칸클럽에 송영서비스 예약 요청해서 잘 이용했고, 힘들게 일본어로 직접 대응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다음에도 료칸클럽을 또 이용할 것 같습니다. 온천과 가이세키 요리, 편안한 휴식 잘 취하고 왔습니다~
오래된 료칸이지만,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시설면에서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프라이빗한 탕을 예약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더라구요! 옥상에있는 탕도 너무 좋았고, 2층에 가족탕도 예약해서 대중목욕탕같은곳을 저희가족만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카운터에 영어를 하실 줄 아는 여성분이 계셨지만.. 의사소통이 어려웠어요ㅠㅠㅋ... 조식,석식 훌륭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달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둘쨋날 갔던 료칸도 마찬가지였고, 이 지방 전체적으로 다 음식이 달고 짠거같았어요. 프라이빗한 탕 때문에 저는 여기 또 갈겁니다! 나가사키 공항에서 렌트해가지고 갔어요! 이용에 참고하세요!
부모님과 같이 간곳으로 가이세키는 정말 대만족이였어요. 레스토랑 분위기도 조용하니 좋았구요.
저흰 6명에 아기가 있어서 6인실을 예약했답니다. 깔끔하고 좋긴했는데요. 다 같이 자기에는 좀 좁은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대욕장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여기로 오신다면 최소2박은 하셔야 조용히 누릴것은 누리고 오실수있을거 같아요. 저흰 1박씩 다른곳을 이용했더니 이동시간도 있고 좀 여유롭진 않았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