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에 엄마 모시고 효도여행으로 선택한 료칸! 츠바키룸으로 이용했는데요, 제 시간에 와주신 송영서비스부터 체크인과 안내 등 친절한 환대에 기분 좋게 시작하였습니다^^ 2인이 이용하기에 아늑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구요, 개인노천온천탕이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크게 불편함은 없어 이야기는 안 했지만 샤워기와 세면대 물이 차가운 물만 나오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료칸클럽 통해서 예약도 잘하고 정말정말 잘 쉬다 왔습니다! 카에데노쇼자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료칸이라 생각 드네요. 감사합니다.
12월 11일, 단 하루만 묵었습니다. 소개에 나와있는 걸 보고 가까운줄 알고 걸어갔더니 산으로 끝없이 가더군요.
도보로 3~5분이 아니라 도보로 30~40분이 걸렸습니다. 첫날부터 몸살이 났어요.. 이 점은 좀 수정해줬으면 좋겠어요, 저같은 피해를 보는 분이 없도록.. 그에 비해 직원들은 너무 친절했습니다. 너무할정도로 친절해서 기분좋게 묵고 올수 있었어요,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아들을 수 있게 손짓 발짓 해가면서 해주셔서 감사했네요. 저녁도 푸짐하게 주셨는데 다 못먹어서 죄송하다고 했어요, 조금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이동에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별채형이라 엄마와 둘이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편안하게 전용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시 유후인에 가게된다면 또 한번 묵고싶네요.
만족스럽게 잘다녀왔습니다. 하루 일정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빠르게 지나간것 같고. 역시 한국손님와 일본손님 반반씩이더군요. 4시 40분마중요청했더니 정확히 봉고차 타고 나오셨구요. 도착하니 직원분 2분 나오셔서 인사하시고, 한분이 이곳저곳 안내해주시고, 다른분은 가방을 방에 넣어주시더군요. 무료 감귤까지.. 맛난 음식과 좋은 서비스, 그리고 좋은 온천까지.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단하나. 너무 추운날에 간것일까요? 난방히터로는 좀 추운듯했습니다. 조용한 위치에 정겨운 가족같은 분위기.. 이것저것 챙겨주려 애쓰시는 직원분들. 하루가 아니라 2-3일 묶고 싶네요. 와이프와 아이들은 정말 좋아했구요. 전 추위에 약해서 봄, 가을이 더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팔순이 다 되신 엄마 모시고 간 여행이었네요. 별관 노천온천포함별채객실(아사기리 혹은 호토토기스)에 묵었는데... 객실상태는 만족한 편이고. 서비스도 괜찮았습니다. 개인 서빙 들어주시던 아주머니가 일본말밖에 못해서.. 많이 답답했지만요^^ 석식은 정말 종류는 너무 많고 끝도 없이 나오는 느낌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짜서 도저히 먹기 힘들더군요. 같이 간 엄마 눈치가 보일정도로...ㅠㅠ 그 외에는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온천도 실컷하고. 아무 생각없이 푹 쉬고 싶으신분들한테 1박 정도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 음식 짠거 못견디시는분은... 고려해보시길!!!
물은 엄청나게 좋네요. 단 원천이 너무 뜨거워서 사진에 보이는 푸른물은 보기 힘들건 단점이라 할수 있겠네요. 보통 다른 료칸들은 원천이 70도가 조금 넘는데 여기는 90도가 넘어서 찬물을 30분은 틀어놔야 들어갈수있겠더라구요.
지리는 상당히 멀어서 내려갈수는 있으나 관광하거나 짐들고 올라가긴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 눈내리거나 추워져서 얼음이 얼면 걸어서 못내려갈꺼 같은 경사도입니다. 그냥 겨울에 가면 택시타고 왕복한다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꺼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주방장이 여러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식과 석식의 음식맛이 전혀다르며 조식은 매우 만족스러우나 석식은 대체적으로 매우짭니다. 아무래도 한국인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대부분 들르는 료칸이라 그런지 간조절이 안되있어서 싱겁게 해달라고 미리 일본어로 준비해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이곳은 일본어 말고는 대화가 통하지 않습니다. 영어도 전혀... 통하지 않고 일본어로만 대화가 가능하지만 접객서비스는 매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