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도 처음이었고 료칸도 처음이었는데 가격대비 정말 만족합니다.
싼가격에 예약한거라 별 기대하지 않았었는데요. 오고갈때 송영서비스도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주인아저씨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친절하셨어요!
방도 정말 작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컸고요. 커피포트, 드라이기 있을거 다 있었고 방안에 온천이 있어서 따로 밖에까지 안나가도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도 자기가 원하는 온도 적당하게 조절도 가능하고요.
베란다라고 해야하나 욕탕에서 나가서 베란다쪽에 가면 밤에 별도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주변이 나무들이 무성해서 그밖에 볼건 없지만요.
유후인 자체가 가게들이 문을 5시에서 5시반이면 거의 닫더라고요. 그래서 시간좀 넉넉하게 잡고 가시면 좋을것 같고요.
료칸주변은 잘 둘러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초저녁때임에도 깜깜하고 밖에서 뭐 사먹을만한 것들은 못본것같아요. 료칸으록 가기전에 유후인역에있는 편의점이나 마트가게 같은곳에서 먹을것 사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유후산 덕분에 여행경비 많이 줄었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좋았어요.
12월 4일에 아케비객실에서 1박 하고 왔습니다.
엄마, 아빠, 동생, 저 모두 다 객실 내 온천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물 온도도 너무 뜨겁지 않았고 두 세명이 들어가기에도 괜찮은 크기여서 하룻밤 묵는 동안 수시로 이용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잉어연못도 너무 예뻤고요.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떨어지는 낙엽도 너무 운치있고 좋았어요.
저녁식사 가이세키요리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너무 좋았어요. 식사처 서버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밝으셔서 더욱 기분좋게 식사했고요. 먹어도 먹어도 끝나지 않는 식사가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카페에서 주시는 수제 푸딩과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모님이 아기자기하시고 참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특히 오이타현의 명물이라는 카보스 샤베트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돌아오셔서도 카보스샤베트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식사 후 방에 돌아오니 이불을 다 펴주셨더라고요. 너무 푹신하고 몸을 덮는 묵직한 느낌 정말 잊을 수 없어요. 꿀잠 잤습니다.
리뷰들 보면서 웃풍때문에 춥다는 얘기에 조금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추운 것 모르고 푹 잤습니다.
마지막 아침식사도 참 좋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조식이 더 좋았어요. 따뜻하고 한끼 식사한 느낌 들어서요. 반찬 하나하나 다 정성이 느껴지고 맛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체크인할 때, 저희가 10시에 송영차를 타고 나간다고 말씀을 드린상태였는데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 보니 손님들이 거의 다 그 시간에 체크아웃하시는 바람에 저희 가족이 송영차를 제일 늦게 타게 되었어요.
10시 20분 버스를 예약해두었는데, 버스는 놓쳤고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시간까지 버스들이 다 예약되어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갔습니다. 택시는 현금만 받기 때문에, 택시비가 없었던 저희는 한국에 와서 부쳐주겠다고 했고, 택시 기사님은 믿고 저희 태워주셨고요. 그다음날도 해외송금 한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버스와 기차가 다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혹시 몰라서 료칸에 이 상황을 말씀드리려 전화를 해보니 전화는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1시간 넘게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만 아니면 료칸에 묵는 동안은 참 행복했고 모든 것이 좋았어요.
혹시 료칸에 말씀을 전해주실 수 있다면, 앞팀들이 체크아웃하겠다고 정한 시간이 있으면 뒤 팀에는 그 시간 제외하고 체크아웃해야한다고 미리 말을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해요. 저희 가족같은 일이 또 생길 수도 있거든요..
12/1 - 12/2 1박 머물렀습니다. 직원분들이 대체로 다 친절하시고 온천물도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실내탕과 노천탕 둘 다 있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석식으로 나온 가이세키 요리도 고급스러우면서도 맛있었구요. 아침도 정갈하게 나오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ㅎㅎㅎ. 추천 꾹꾹!!
12/2-12/3 1박 묵었습니다. 온천물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뜨거웠지만 온천하면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오카미상이 너무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석식으로 먹은 샤브샤브도 정말 맛있었고, 정갈하게 나온 아침도 정말 맛있었어요. 일본요리 짜서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세이안 료칸의 음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추천 꾹꾹!!
저렴한 로칸이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장님도 일하시는 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온천도 개별 온천이 아니라 아쉬웠는데 체크인시 온천 소개를 해주시며 노천탕은 시간대별로 미리 예약을 받더라구요 그래서 일행이랑만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온천물도 엄~~청 뜨거워요 그리고 저렴한 료칸답게 식사는 방으로 가져가 주시지 않고 원하는 시간을 말해두면 그 시간에 맞춰 식당에 다 차려놓으시는데 엄청 정성이 많이 들어간게 느껴졌어요 설명도 ㄴ잘해주시고! 다른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기대안했는데 나중에 부모님모시고 가도 괜찮을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