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엄마와 함께 1박, 1층 스위트룸에서 묵었습니다.
더운 날씨와 계속되는 소나기로 유후인 역에서 전화로 송영버스 부탁드려서 차로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주변이 정말 시골 동네여서 편의점은 미리 들려갔습니다.
료칸에 도착해서 시원한 유자차 주셔서 마시고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스위트룸 답게 굉장히 넓고 쾌적했고, 방음도 굉장히 잘 되는 편이였습니다. 서비스도 굉장히 좋았고 여성직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셨어요.
다만,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방안 곳곳에 있는 찻잎향이 너무 진해 물건들에 배여있어 향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여름 특성상 노천온천에 곤충들이 특히 거미가 굉장히 많았어서 들어갈 때 마다 정리하며 들어가는게 신경쓰였고, 특히 테라스에 거미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밤이 되니까 선선해서 노천온천 즐기기 딱 좋은 날씨여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조.석식 같은 경우도 코스요리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담되는 음식도 없었고 석식 때 와규와 조식 때 두유에 두부가 들어가 있는 음식이 최고였어요~!!
그 후로 다른 료칸도 이용했지만, 이곳이 가장 좋았어요! 유후인에 다시 가게 된다면 역시 이곳을 선택할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지낸 것 같습니다.
개인온천이 딸린 방을 예약했는데 방도 깨끗하고 온천도 너무 좋았습니다. 후기와 다르게 저녁과 아침도 맛있었구요! 위치도 다른 료칸들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긴린코가 가까워서 진짜 좋았어요. 유카타 디자인도 아주 이뻤어요. 정식 가이세키를 먹진 못했지만 가격 대비 최상의 료칸이었습니다. 누군가 물어본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친구랑 둘이 다녀왔는데 갈때올때 송영 이용했는고 비가와서 안개가 심하게 끼는 바람에 유후다케 전경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비가림막이 있어서 비맞으면서 즐기는 노천온천도 즐거웠어요~
가족탕도 생각보다 여유있어서 양쪽다 한번씩 이용했구요 대중탕도 사람이 없어서 친구랑 단둘이 즐겼어요 ㅎ
1박2일동안 온천만 4번 들어갔더니 피부가 보들보들해졌어요^^
다음에는 꼭 날씨 좋은날 한번 더 오고 싶어요~
1. 송영서비스가 없던 점은 아쉬움. 유후인역에서 좀 걸어가야 하지만, 그만큼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정말 좋았습니다.
2. 가장 낮은 등급의 방을 예약했지만, 비성수기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어 노천탕도 거의 프라이빗 온천처럼 사용하였고, 가족끼리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온천 또한 거의 혼자서 사용하였다. (프라이빗 온천이 5개가 있음)
3. 밥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고, 아침은 내가 가장 낮은 단계의 방을 예약해서 그런지 가짓수는 얼마 없었지만, 일본식 아침을 먹었다는 데에 의의를 둠
4. 맥주, 녹차, 전차 모두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야식 또한 달라고 하면 준다.(주먹밥 두개와 장아찌) 꼭 챙겨드시길!
5. 료칸까지 들어가는 데 정말 녹색이 가득하여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 까지 기분이 너무 좋았떤 호텔. 다음에도 꼭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