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 료칸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침대도 넓고 싱글베드가 하나 더 있어서 4명이서 편안히 잘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풍이 있는지 화장실이 너무 추웠어요ㅠㅠ 샤워 공간과 화장실이 나누어져 있는 건 좋았는데 샤워실이 너무 추워 아예 이용을 못했네요. 조,석식먹었는데 석식은 코스요리로 나왔는데 아주 만족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일본 음식 자체가 간이 조금 쎈 것 같긴한데 그래도 맛있었네요. 조식은 약간 부실한 느낌이..과일종류가 없어서 아쉬웠다는..ㅠㅠ 그래도 나쁘진 않았네요. 가장 좋았던건 온천!! 처음 일본온천을 와봤는데 크기는 크진 않지만 아침 저녁 탕을 번갈아가며 온천욕을 했는데 밤에도 좋고 아침에는 더 좋았었네요^^ 피부가 보들보들 큰 불편함은 없이 잘 지내고 갑니다.
저는 일본 료칸은 늘 료칸클럽에서 예약을 합니다. 우레시아노 세이류 료칸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기리시마도 추천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간단히 평가하겠습니다. ( 별 다섯개 만점 기준)
- 서비스 : 별 4개 (송영 서비스 좋고, 직원들 일본인답게 친절하십니다)
- 의사소통 : 별 2개 (영어 전혀 안되시고, 한분만 영어 좀 되십니다)
- 음식 : 별 3개 (특별히 맛있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 시설 : 별 1개 ==> 료칸은 뭐니뭐니해도 휴양차 방문하는곳인데, 오래된 료칸이어서 그런지 제가 묵었던 방이 문제인건지, 방음 시설 전혀 안되어 있어서, 옆방 아이들 뛰어 다니는 소리에 우는 소리에 잠을 못자서 카운터에 항의전화를 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변기에 물이 또르르 내려가는 소리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었고, 미니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신경 쓰여 아예 플러그를 뽑아놨더니, 한참 후에 냉장고안에서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툭 툭 " 계속 나서, 저는 밖에서 무슨 소음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로칸 특성상 다다미 바닥때문에 난방이 비약했으며 벽걸이 에어콘으로 난방을 계속 틀어놨습니다.
- 온천 : 너무 작습니다. ㅜㅜ 파우더룸도 딱 한칸..ㅠ
- 결론 : 너무 실망이었어요. 일반 길거리 모텔에서 묵은 느낌이었고, 푹 쉬지 못한 탓에 다음날 너무나 피곤해서 돌아갔던 기억입니다. 돌아갈때 료칸 주인에게 "료칸 보수가 필요하다. 방음 시설 취약하다" 라고 분명히 말하고 갔는데 그 후에 어떻게 개선할지는 모르겠어요.
2월 초 특가할인플랜으로 1박2일에 네 명이 두당 17만원 정도로 묵었습니다. 사잔테이에 가이세키 석식 코스였고요. 들어가는 길을 찾는 게 어려워서 한참 헤매다 전화를 걸었더니 스탭 분께서 차로 데리러 오셨습니다. 차 없이 버스정류장에서 걸어가실 분들은 그냥 픽업 요청을 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멀고 주변에 택시도 잘 안 다닙니다... 서비스나 시설은 좋았어요! 들어가서 안내에 따라 로비 소파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으면 한국인 스탭 분이 체크인을 도와주십니다. 차랑 같이 나온 유자 코하쿠토가 맛있었어요. 매점에 팔고 있습니다.(두 상자 질렀습니다...) 녹차는 쓰거나 떫은 맛 없이 향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말차는 조금 쓴데 다과랑 같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석식은 방에서 먹고 조식은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차림이 풍성하고, 특히 석식은 코스로 나오는지라 스탭 분이 하나하나 안내하며 내어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한 분이셨습니다. 석식 시간은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네 번 정도 정해져 있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온천은 정말... 정말...... 최고였어요... 대욕탕에 석식 후에 한 번, 조식 후에 한 번 다녀왔는데 두 번 모두 사람이 거의 없어서 기분 좋게 느긋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도 좋고 녹차팩도 좋았어요. 노천탕은 차탕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굳이 아쉬운 걸 하나 고르라면 탕 주변에 걸터앉는 바위가 거칠어서 조금 불편했던 점. 수건 같은 걸 깔고 앉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욕 후 사용할 수 있게 구비해둔 로션이나 화장수 등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묵은 시간이 짧아 방에 딸린 노천온천을 많이 이용해보지 못한 점이 아쉬워요. 발이라도 담가보려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욕조가 굉장히 깊었습니다. (160cm 기준 허벅지 위쪽까지 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길게 묵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잠자리가 굉장히 푹신푹신.. 정말 가정집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침밥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주인분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일정상 밤늦게 도착했는데도 미리 말해놓고 가서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공동 세면,화장실 사용이고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가파르고 소음이 좀 나지만 하룻밤 묵는데는 그닥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름이 무지 긴 료칸 ㅎㅎ
산속중턱에 자리잡은 좀 특별난 곳
대중탕이있는 본관건물 좀 떨어져있는 별도건물 이곳에서 예약업무
다시 조그만 경차 타고 2분정도 가면 나타나는 숙소 10동 정도
별도건물에서는 밤에 야경보며 무료 ? 샴페인 파티 2시간
나름 신경쓴 편의시설 ....독서실 끽연공간
온천물....별 하나...일반적 미인탕
시설 ...별 두개
서비스...별 세개
가이세키 식사..... 별 다섯개....흠잡을 것이 거의 없는 해산물 위주의 실력있는 주방장 솜씨...
예쁘고 좋은면도 있지만 실내도 너무춥고 노천온천도 아니라서 따뜻이라도하겠지 했는데 추우면서 밖은볼수없는...
그래도 방은 예쁘고 좋았어요 색다른 느낌도있었고요.
다만 가이세키는 맛이 별로였어요ㅋㅋ스키야키고기는 익혀도 청주맛이 나서쓸정도였고요... 후기가없어서 다들 참고가안더는것 같아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래도 객실은하나하나별채고 아기자기했으며 너무예뻤어요
신혼여행이라 가성비 좋은 숙소에 묵고 싶어 눈에 불을켜고 찾다가 발견하고 예약했어요^^ 처음엔 후기가 많이 없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숙소가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몸만가도 될 정도로 물품도 충분히 구비 되어 있고 주변 구경하기도 쉽고 숙소에서 유후인으로 이동하기도 좋습니다! 숙소 안도 어찌나 깨끗한지 지친 몸을 이끌고 쉬기에도 최고예요 뿐만아니라 숙소 외부 풍경도 너무 예쁩니다 또한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세요. 무거운 캐리어 다 옮겨주시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다음에 벳부가면 2박 하려구요~ 완전 강추 합니다!
엄마와 휴식을 위해 선택했던 산소마츠야입니다. 할아버지와 따님 모두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저희가 머무는 날엔 숙박하시는 분들이 모두 일본분들이셨어요. 아직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곳인것 같아요. 저도 후기가 별로 없었지만
시도해보았는데,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 적습니다. ^^
할아버지가 영어소통이 가능하시지 않으셨지만 최대한 편의를 봐주셨습니다. 따님도 궁금한점이 있는 것 모두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
위치는 정말 조용한 산속이라 휴식하시기엔 정말 좋은 곳이였습니다. 석식, 조식, 목욕 모두 만족하였고, 엄마도 너무 좋아하셔서 산소마츠야를 선택하게 된 것이 너무 뿌듯했네요~ 다음에도 간다면 다시 이곳에 가고싶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왔습니다. 시온룸에 묵었는데 세련된 인테리어에 복층구조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다다미도 있고 거기다 반노천 온천까지 정말 완벽했어요. 눈이 와서 전경도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였는데 난방이 잘 돼서 포근했고 가습기도 있어서 건조하지 않았구요. 식사가 잘 나와서 더 먹을 생각이 안 들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카라아게 같은것들 방에서 주문해 먹을수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1박 했는데 하루 더 잡을걸 하고 엄청 아쉬워했습니다. 덕분에 힐링 잘 하고 왔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