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

[2014-11-18 10:38:54]
사가현>사가 우레시노/타케오/가라츠/후루유>
우레시노 와타야벳소
솔직히 객실은 담배 쩐 냄새같은 불쾌한 냄새가 좀 많이 나서 객실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온천시설 특히 온천 물이 너무 좋아서 그걸로 다 커버했네요.
제가 갔을때는 한국인 남자스텝분이 계셔서 어찌나 반가운지.ㅋ
미로같은; 건물 구조랑 근처 드럭스토어 위치에 이것저것 여쭤밨는데도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근데 가이세키 정식은 전날 묵었던 메바에소에 비해서 별루더라구요. 음식 종류도 그렇고 간도 별로 안맞고.. 전날 저녁메뉴만 생각하고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하며 저녁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기대했던거에 비해 좀 약소?해서 약간 실망했어요. 아침 조식때도 저녁먹는곳이랑 위치가 달라 좀 헷갈렸고 메뉴역시 그냥..
그리고 대욕장이 건물 지하에 있는데다 계단을 좀 많이 오르내려야 해서 팔순 할머님이 다니시기엔 조금 무리가 있더라구요. 저희 할머님 워낙 온천을 좋아하셔서 별로 게의치 않고 다니시긴 했지만 가족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온천물 자체는 3대 미인탕 답게 매끈매끈. 온도도 딱 적당하고 24개월 저희 딸램도 너무너무 신나게 잘 놀다왔네요.
숙박말고 당일치기 온천만 하는건 정말 강추에요.
여튼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료칸클럽 덕분에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