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 여행으로 료칸 2곳, 벳부 유야와 유후인의 콘자쿠앙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료칸 콘자쿠앙의 위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료칸의 차량으로 무료송영을 해주는 곳이어서 그것을 이용할 수도 있었으나, 예쁜 유후인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다보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방도 비교적 넓고 주인도 친절, 가이세키와 조식도 나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좀 안좋았던 내용을 적어봅니다),
방의 구조가 좀 불편했습니다. 방에서 별실에 딸린 개인욕탕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밖으로 노출되는 형태여서
좋지 않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밖으로 통하는 곳의 문이 유리문인지라 밖에서 안이 보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어서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욕탕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있지 않고 실외만 있기때문에 단순히 샤워만 하기 위해서도 밖으로 나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산모기가 너무 많아 밤에 온천하다가 한 10군데 이상 모기에게 물렸습니다.
(이부부은 이번에 갔던 다른 료칸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좀 더 세심한 배려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지상낙원 와레모코에 다녀왔습니다^^
아리마온천에서도 고급료칸에 다녀온적이 있는 저희는 이번 유후인 와레모코의 매력에 완전 푹 빠졌습니다
예전에 갔던 료칸이 잘 관리된 특급호텔이라 치자면 와레모코는 누군가의 소중한 비밀 별장에 온 느낌이라고 할까요??특급호텔보다는 약간 촌스러운듯한 그 느낌이 더 매력있고 친근하게 느껴졌어요...방마다 노천탕이 있긴 하지만 단독으로 이용가능한 공용탕에서의 뷰는 최고였습니다..유후다케를 보시면서 노천을 즐기면 천국에 와있다는 기분을 느낄수 있어요.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다들 꼭 갈거라고..^^가이세키 석식이나 조식 모두 이쁘고 맛있었구요..특히 조식에 나온 수제순두부 너무 맛있었어요 저녁먹을때 추천받은 니혼슈 '나베시마' 도 감동이었구요..엄지척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일때문에 지쳐있던 저희 커플은 와레모코 덕분에 힐링도 하고 사랑이 더욱 깊어져서 돌아왔습니다 호호호^^와레모코 꼭 다시 갈거구요 진정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호텔 입구 찾는라 첫날 고생함..ㅋㅋ캐널시티가 크니까 걍 가도 찾을수 있겠지한 내 잘못ㅠㅜ 길 알고나니 하카타역이 완전 가까움...캐널 시티랑 연결되있어서 편하고 10분거리에 구르메시티도 있어서 간식거리나 준비안해간거 구매하기도 좋고 조식 시간 놓쳐도 사용가능한 매장 있어서 좋았음^^트리플 룸이었는데 생각보다 룸도 넓고 침대도 좋구 만족함~^^
시설,위치는 유리한 조건은 아님/송영서비스가 있음/조금은 아쉬운 면이 있는 숙박시설
가이세끼는 간이 센편이나 오히려 입맛에 맞을수도... 중상 상하 정도
온천시설은 개인탕,가족탕,대목탕 모두 양호/특히 대목탕은 아주 양호
온천수는 개인적으로 3대온천수중 하나로 꼽을만 /노보리베츠,쿠사츠에 뒤지지않음
온천자체만으로는 유후인 최고임에 이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