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다시찾은 료쿠유는 벌레와의 전쟁이었습니다. 처음 경험이 워낙 좋았던지라 큰 기대와 함께 다시 찾았습니다만., 노천온천 주변 바위에는 수백마리의 개미떼가 바글거렸고, 주변 모든곳에 크고 작은 벌레들이 날아다니고 기어다니는 바람에 노천온천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물안에 둥둥 떠다니는 벌레들을 조금 떠내면 아이들이 온천을 할 수 있을까 하여 잠깐 나가봤지만, 5분 남짓한 시간동안 온몸이 모기에게 뜯기는 바람에 노천온천에 대한 모든 열정이 식어버렸지요. 자연친화적인 것도 좋지만 손님 서비스 차원에서 큰 거미, 거미집 등 혐오스러운 것들은 조금 정리를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여러가지 서비스, 가이세키 등등 나무랄데 없지만, 노천온천을 하려고 갔는데 못해서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참고로 날씨탓인가 하여 컴플레인은 하지 않았지만, 4박5일간 여러을 돌아본 결과 료쿠유만 벌레 관리가 안되어있더라는. . .꼭 참고하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