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12/27 1박 30개월 아기와 세가족이 묵었습니다. 아기 유카타도 준비해주시고 저녁과 아침식사때 아기 밥과 사과주스 후리가케 준비해주셔서 좋았어요.
특히 식사 때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아요 와규스테이크 메뉴 선택할 수 있어서 료칸클럽에서 예약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 다른 사이트는 선택불가함,)
맥주도 무한리필인데 맛있어요
다만, 체크인 후 가족탕에 갔을 때 불순물이 너무 많아서 정말 놀랐어요 .. 온천물을 자유로이 틀 수 있는 방식이 아니고 졸졸졸 나오고 있고 찬물만 가능했어요
그다음 대욕탕은 좀 나을까 싶어 갔는데
깨끗하더라구요!
다만 대욕탕 실내가 너무 추워 아기 목욕은 힘들거 같아요
다음날 아침 조식 후 가족탕가서 불미(?) 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가족탕 중 유일하게 실내인 곳이 있어 가서 물 깨끗한지 확인하고 따뜻한지 확인하고 , 불을 켜두고( 불을 키면 전광판에 사용중이라고 떠서 다른 가족 안옴)
멀리서 아기 안고 오는 남편의 짐을 들어주러 갔고, 뒤에서 남자 한명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제가 불켜둔 가족탕으로 들어갔어요.
똑똑 두들겨서 여기 불켜져 있었고 아기랑 여기 가려했다 하니 나와서 욕하더라고요?
근데 그 남자는 무츠키 료칸에서 온 남자가 아니고 외부에서 오는 남자였어요!!!!!!!!!!
좀 짜증났습니다. 외부 사람도 이용할 수 있나요?
식사와 서비스는 만족 , 온천은 불만족 입니다
처음에는 조식만 예약하는 구성으로 주문했다가 뒤늦게 석식까지 예약 요청했었는데, 추가 예약도 잘 챙겨주셔서 문제없는 일정을 보내고 왔습니다. 대중탕도 꺠끗하고 위생용품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다시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료칸입니다:)
장모님과 6세 아이 와이프까지 4인으로 이용했습니다. 노보리베츠와는 또다른 느낌이더군요. 가이세키식 식사는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료칸 특성상 오래된 건축물임에도 관리를 참 잘했더군요. 지내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못느꼈습니다. 일본에서는 항상 렌트카를 이용하기에 접근성의 어려움은 없었으나,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건 쉽지 않을 수 있고요. 만약 무소엔에서 숙박하겠다고 마음먹으셨다면 렌트카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킨린호수까지도 거리가 있기에 유후인 관광을 같이 하시려거든 렌트카 추천합니다...다만 평일 주차는 매우 편하지만 주말에는 좋은 자리 주차장들은 만차 상태가 많을 듯 하긴 합니다.
대욕장은 딱 좋은 사이즈이고, 경관도 만족했습니다. 직원분들 서비스 응대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 객실 안내를 해주시던 분의 경우 영어 발음도 수준급이셔서 소통이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남자 직원분 중 한분은 한국인 수준으로 한국어도 하십니다. 다시 한번 방문할 의사가 충분합니다.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가는 도중 기상악화로 인해 열차가 긴급운행중단하였고, 다시 하카타역에서 유후인까지 가는 길은 아주아주 오래걸리고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5시 도착예상이었던 여정은 9시40분이나 되서야 도착했고, 석식(가이세키)은 포기하고자 했으나, 친절하게도 미리 음식을 담아 방에 넣어주었습니다. 차갑게 식은 음식이지만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따듯하고 맛있었습니다.
료칸 클럽 직원분도 주말인데도 긴급상황이라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시고 료칸에 상황설명을 해주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온천이 좋은 건 두말 할 필요도 없구요.. 청탕도 너무너무 좋았던 료칸입니다. 다음에도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