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1박 했습니다~ 묘토쿠 덕에 일본 여행이 너무 좋았습니다~ 석식, 조식 모두 신청했었는데 정말 굿 초이스 였어요 주인 아저쎄도 친절하시고 한국분이 직접 음식 나올때마다 설명해주시고 너무 너무 친절하셔서 지금도 감사한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다음에 유후인가면 가족들과 대절 플랜 이용하고 싶네요~ 온천물도 정말 좋았어요 온몸이 부들부들 한것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처음 선택 할때 조금 망설여 지기도 했지만 그게 무색해 질 정도네요~ 제 후기보고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절대 후회 안하실 거예요~
저번 설 연휴 때 하루 묵었습니다. 바빠서 후기를 이제야 쓰는데, 숙박하면서 크게 만족하여 후기는 꼭 적어줘야겠다 싶었습니다.
작년에 다른 유후인 료칸에서 하루 묵어 본 경험이 있어서 이것저것 비교하고 숙소를 골랐는데, 방문해서는 정말 잘 지냈습니다.
긴린코 호수와 거리가 있는 것이 조금 아쉽긴 했으나, 숙소가 탁 트인 산 중턱쯤에 있는 느낌이어서 논밭이 펼쳐진 유후인 뒤쪽 풍광이 아침저녁으로 보기 정말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한적해서 푹 쉴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거리가 멀었지만 주인아저씨가 시간에 잘 맞춰 송영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불편함 없이 잘 다녔습니다.
101, 102호에 묵었었는데, 102호의 경우 온천수 집수장 옆에 붙어 있어서 유황 냄새 같은 냄새가 좀 나기는 했습니다. 신축이라 숙소도 정말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저번 숙소는 건물이 오래 되어서 벌레가 조금 있었으나 이번에는 전혀 없더군요)
가이세키 정식도 대만족이었습니다. 한국인 스탭분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식사하는 데 더욱 즐거웠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4인가족이서 정말 잘 쉬고 왔습니다. 주변에도 잔뜩 추천하고 있습니다!
친구끼리 4인 유메노사토 화양실 묶었습니다.
성수기 유후인은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골치 아픈 동네인데, 여긴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대욕탕도 밤 늦게 가서 좋은 경치 좋은 물 독점하고 왔습니다. 새벽에는 화양실에 포함된 노천온천에서 해 뜨는 것도 봤어요.
식사는 프라이빗하게 방에서 먹고 싶었지만 식당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룸으로 줘서 좋았습니다. 식사 내용도 조석식 모두 훌륭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코스 메뉴가 영어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덕분에 좋은 요리 먹고도 구체적으로 어떤 요리인지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일일이 물어보긴 했는데 식재료까지 완벽히 알아듣는 수준의 일어 실력자가 아닌지라.
식사 후에 바 혹은 이자카야를 좀 가고 싶었는데 가장 가까운 곳이 유후인 역 근처여서 포기했습니다. 대신 프론트 데스크에서 병맥이랑 사케를 좀 사서 방으로 가져가 마셨습니다.
종업원 분들은 전원 친절하셨습니다. 매 요리마다 귀찮게 물어봐도 제대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심지어 체크아웃하고 셔틀 서비스 도중 "한국인 숙박객은 우리뿐이냐"는 정말 쓸데없는 질문까지 했는데... 차 멈추고 직접 료칸측에 전화해서 알아보신 뒤 답변해주셨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을 맞추다 보니 선택한 곳이라서 솔직히 후기도 좋고, 료칸에서 추천을 했어도 기대 없이 갔어요. 근데 왜 료칸에서 추천하고, 후기가 좋은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숙소의 느낌은 특색이 없어서 좀 단촐한 느낌이었지만 온천이 너무 좋았습니다. 반노천이라서 답답하지도 않고, 온천하면서 보이는 유후산 경치가 너무 환상적이였어요! 같이간 일행들 모두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얘기하듯이 숙소가 외진곳이라서 걸어서 움직이기에는 불가능해보였습니다. 역에서 택시타니 1,000엔 나오더라구요. 관광보다는 편안하게 온천 즐기는데 강력추천입니다!
유후인역과 거리는 조금 있지만 송영서비스를 잘 이용한다면 정말 좋은 숙소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거라 일본어 외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움이 있긴 했으나 정말 친절하셨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방도 쾌적했고 온천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식사가 제일 대박이었습니다. 아침에 기차를 타야한다고 하니 기차역까지 태워주시기도 하시고 재방문 의사 200%입니다.
가이세키 요리가 별로라는 평을 봤었는데 전 매우 만족이었어요. 석식 조식 둘다 별 다섯개요! 후식까지 완벽했습니다. 식사 공간에서도 나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개인 노천탕 있는 1층 양실 + 화실 룸 사용했는데, 따땃하게 데워진 다다미방에서 못 잔게 아쉽지만 그 외에 나머지는 다 좋았어요. 온천도 24시간 내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코타츠 정말 짱이에요! 저녁에 늦게까지 거기 앉아서 맥주 마시며 놀았어요.
방이 조금 추웠던거랑 수건이 큰 수건 하나씩 밖에 제공 안 되는게 좀 아쉬웠어요.